영화 여타짜를 아시나요?
영화 타짜 시리즈
타짜라는 영화는 다들 아실 겁니다. 기존에 조승우가 주연했던 영화 타짜는 상당한 인기를 끌었었죠.
만화 타짜를 원작으로 2006년에 출시한 타짜가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후에 타짜라는 제목의 영화가 두 편 더 출시가 되었지만 2006년작 타짜만큼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2006년 영화 타짜는 아귀, 고니, 정마당, 짝귀 등 다양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가 많이 등장했었는데요.
2006년 타짜 이후에 개봉한 타짜 신의손이나 타짜 원아이드 잭 역시 모두 시청을 했지만 확실히 뭔가 재미나 여러 영화적인 요소에서 개인적으로는 2006년 조승우 주연의 타짜에게 제일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물론 후속작 타짜 시리즈도 나름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은 하지만 2006년이 그래도 최고라는 의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영화 여타짜
그리고 최근에 여타짜라는 타짜에 관한 새로운 영화가 나와서 시청했습니다. 기존 타짜 영화와 가장 큰 차이점은 타짜가 남자가 아닌 여자 타짜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흥미를 끌었습니다.
영화 여타짜의 메인 포스터입니다. 얼굴이 친숙한 배우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어머니와 언니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잘 살고 있던 미미(이채영) 가족이 어느 날 밤에 갑자기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운전 중에 습격을 당하면서 행복한 가정이 초토화가 됩니다. 당시 사건 현장에서 하나의 포커 카드를 입수한 여주인공(미미)이 이 포커 카드가 은밀하게 운영되는 하우스 도팍판에서 흘러나온 카드임을 알아채고 직접 타짜가 되어 도박판에 뛰어든다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여타짜 노출?
예전 영화 타짜에서도 여주인공 노출이 잠시 화제가 되었던 게 기억나는 데 이번 영화 여타짜에서도 노출신이 있는지 노출신이 있다면 수위는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우리가 알아야 하는 사항이 하나 있습니다.
영화 여타짜는 공식 관람등급이 15세입니다. 즉 성인 영화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반면에 예전 영화 타짜의 경우에는 관람등급이 18세입니다. 즉 청소년 관람불가였습니다.
물론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 꼭 노출 장면이 있어야 붙지는 않습니다. 도박이라는 주제와 폭력성도 청소년 관람등급 결정에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여타짜는 15세 관람가입니다. 즉, 결론적으로 성인들에게만 적합한 노출신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아주 수위가 낮은 노출신이 있기는 합니다만... 이 부분은 직접 영화를 관람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이야기를 하면서 너무 많은 부분을 직접 언급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에...
여타짜 관람 후기
워낙 예전에 영화 타짜(조승우라는 배우를 좋아하기도 하고..)를 재미있게 봤었고 도박이라는 주제를 좋아하기도 해서 좀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 포스터와 예고편을 봤을 때도 좀 기대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2006년 타짜 정도의 재미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워낙 2006년 타짜가 잘 만든 영화이기도 하고요.
현재 여타짜는 네이버 평점을 봐도 6점이 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주인공이 도박판에 뛰어드는 계기나 설정 자체는 나름 나쁘지 않았는 데 전개의 개연성이나 긴장감을 줄 수 있는 좀 세세한 부분이 부족했던 거 같습니다. 타짜 시리즈 영화가 여럿 나왔지만 주인공 타짜를 여자로 설정한 부분이 전 개인적으로는 좀 흥미롭긴 했지만 뭔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영화 상영시간도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요즘 조금 긴 영화들은 100분 120분이 넘어가기도 하지만 영화 여타짜는 러닝타임이 96분입니다. 엄청 짧지도 길지도 않은 러닝타임인데도 약간의 지루한 느낌이 없지 않았습니다. 물론 영화를 관람하고 평점이야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저는 그래도 킬링타임 정도로는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분명 단점이 보이는 작품이긴 하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나름 집중하면서 볼만한 영화다 이 정도는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타짜 이야기와 포커 카드 게임 좋아하는분들에겐 특히 추천합니다!
